고객에게 안내를 보낼 때 알림톡, 친구톡, 문자라는 이름은 익숙합니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언제 쓰는지, 단가는 얼마나 다른지는 헷갈립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세 채널의 용도와 발송 조건, 대략의 단가를 카카오 공식 기준과 대행사 공시로 모았습니다. 숫자는 시점에 따라 바뀌니 범위와 단서를 함께 적었습니다.

먼저 짚을 게 있습니다. 광고용으로 쓰던 친구톡은 2025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브랜드 메시지로 대체되었습니다. 검색에는 여전히 친구톡이라는 말이 많지만, 지금 광고성 메시지를 보낸다면 브랜드 메시지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보면 됩니다.

알림톡: 정보성 안내 전용

알림톡은 주문, 결제, 배송, 예약, 인증처럼 고객에게 꼭 알려야 하는 정보성 안내를 위한 채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채널을 친구 추가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정보성이라는 선을 지켜야 합니다. 할인이나 프로모션 같은 광고성 문구가 들어가면 발송 자체가 막힙니다.

보내려면 준비가 조금 필요합니다. 카카오톡 채널(발신프로필)을 먼저 만들고, 보낼 내용을 템플릿으로 등록해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승인된 템플릿만 나갈 수 있고, 심사는 보통 영업일 기준 2일 안에 처리됩니다. 정보성이라 밤낮 구분 없이 24시간 발송할 수 있는 것도 알림톡의 특징입니다.

브랜드 메시지: 옛 친구톡의 자리

브랜드 메시지는 할인, 쿠폰, 신상품처럼 광고성 내용을 보낼 때 쓰는 채널입니다. 기본 발송 대상은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입니다. 여기에 더해, 옛 친구톡과 달리 채널을 추가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다만 이 비친구 발송은 채널 친구 수 같은 자격 요건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광고 수신 별도 동의를 모두 갖춰야 가능하니, 마케팅 동의만 있으면 아무에게나 보낼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템플릿 사전 승인은 알림톡보다 유연하지만, 광고라는 성격 때문에 뒤에 설명할 시간과 표기 규칙을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정리하면 알림톡은 알려야 할 것을, 브랜드 메시지는 권하고 싶은 것을 보내는 채널입니다.

문자: 카카오 밖의 기본기

SMS와 LMS, MMS는 통신사 망으로 나가는 문자입니다. 카카오를 쓰지 않는 고객에게도 닿고, 정보성과 광고성 모두 보낼 수 있습니다. SMS는 한글 45자까지의 짧은 문자, LMS는 한글 1,000자까지의 긴 문자, MMS는 이미지까지 붙이는 문자입니다. 알림톡이 막히거나 카카오가 없는 고객을 챙겨야 할 때 궂은일을 메우는 역할을 합니다.

광고성 메시지의 규칙: 시간과 표기

브랜드 메시지든 광고성 문자든, 광고에는 공통 규칙이 붙습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사이에 광고성 정보를 보내려면 별도의 야간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카카오는 이보다 보수적으로 광고성 발송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로 제한합니다.

표기 규칙도 있습니다. 광고성 메시지는 (광고)라는 표시와 함께, 수신을 거부할 방법을 안내해야 합니다. 반대로 정보성인 알림톡에는 이런 시간과 표기 제한이 없습니다. 이 차이가 채널을 고르는 실무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건당 단가는 얼마나 다를까

단가는 부가세 별도이고 대행사와 물량,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카카오는 알림톡의 공식 단가만 밝히고 브랜드 메시지의 원단가는 공개하지 않아, 아래 숫자는 공시가와 대행사 표준을 모은 범위로 읽어야 합니다.

채널대략 단가 (건당, 부가세 별도)
알림톡8원 ~ 13원 (카카오 공식 최저 8원)
SMS8원 ~ 20원
LMS25원 ~ 50원
MMS60원 ~ 110원
브랜드 메시지공식 미공개, 대상과 대행사에 따라 편차 큼

표만 보면 알림톡이 늘 싸 보이지만, 문자 단가 하단과 겹치는 구간이 있어 항상 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단가만이 아니라 도달률과 승인 절차, 고객이 어느 채널을 실제로 여는지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 무엇을 쓰나

기준은 단순합니다. 주문과 배송, 예약, 인증 같은 꼭 필요한 안내는 알림톡입니다. 할인과 쿠폰 같은 광고성 안내는 수신 동의를 받은 고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로 보냅니다. 카카오가 없거나 알림톡이 실패한 고객은 문자로 챙깁니다.

실무에서는 섞어 씁니다. 알림톡을 먼저 보내고 실패한 건만 문자로 대체 발송하는 순서가 도달률과 비용의 균형에서 유리합니다. 대체 발송분에는 문자 요금이 따로 붙지만, 처음부터 전부 문자로 보내는 것보다는 아낍니다.

개인 카카오로 고객에게 직접 안내를 보내야 하는 경우라면 결이 다릅니다. 단톡방 없이 여러 명에게 보내는 법은 카톡 단체 메시지 글에 정리해 두었고, 그 발송을 사람 손 없이 자동으로 돌리는 도구가 오톡입니다. 공식 알림톡과는 쓰임이 다른 채널이니, 보내려는 메시지의 성격부터 정하고 고르면 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친구톡이 없어졌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광고용으로 쓰던 친구톡은 2025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브랜드 메시지로 대체되었습니다. 검색에는 아직 친구톡이라는 이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 광고성 메시지를 보내려면 브랜드 메시지 기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알림톡은 채널을 추가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보낼 수 있나요?

보낼 수 있습니다. 알림톡은 주문이나 배송, 예약, 인증 같은 정보성 안내 전용이라 채널 친구가 아니어도 발송됩니다. 대신 광고성 내용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템플릿 심사에서 반려됩니다.

알림톡과 문자 단가는 얼마나 차이 나나요?

부가세 별도에 대행사와 물량,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알림톡이 건당 8원에서 13원, 문자는 SMS 8원에서 20원, LMS 25원에서 50원 수준입니다. 알림톡이 SMS보다 반드시 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도달률과 승인 절차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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